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읽은 채근담 철학노트 필사본에 대해 간략 리뷰하고자 합니다.
채근담은 동양의 탈무드라는 말이 있듯이, 지혜롭계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어떻게 하면 군자가 될 수 있는지에 다룬 책입니다. 읽기에 어렵다는 말들도 있으나 제가 읽은 아래의 책은 책은 두껍지 않아 읽기에 편했습니다.
여러 좋은 글귀들이 있었으나, 저는 6장 군자의 도리에 따른다는 것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부귀영화를 가까이하지 않는 이도 청렴결백하지만, 가까이하면서도 물들지 않는 사람이 더욱 고결한 사람이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이도 뛰어나지만, 쓸 줄 알면서도 쓰지 않는 사람이 더욱 뛰어난 사람이다.
부귀영화를 가까이하면서 물들지 않는 사람, 권모술수를 알면서 쓰지 않는 사람이 되기란 참 어렵죠,
그래서 6장에서는 이러한 삶을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전집 122는 사람에 따라서 삼가야 하는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담겨있네요.
전집 130에서는 너무 자기주장이 강해도, 또 약해도 안 된다는 점과 베풀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가 적혀있네요
전집 206은 소문에 따라 사람을 판단해도 안된다. 라고 적혀있는데 참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전집 10은 성공과 실패 속에서 경거망동하지 말고 마음을 다잡으라는 글귀네요.
특히 좋았습니다.
전집 116 뛰어난 재주를 갖고 있더라도 서툰 것처럼 행동하고, 지혜롭고 총명하더라도 그것을 드러내 자랑하지 않으며..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전집 168 은덕을 베풀때는 박하게 하다가 점점 후하게 해야 한다. 라고 적혀있는데 공감이 되었습니다.
회사의 상사가 평소에는 잘해주다가 화를 내는 것보다, 평소에는 엄격했다가 가끔 칭찬을 하는 상사가 떠오르는 글귀였습니다.
마지막입니다.
전집 221. 훌륭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군자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도 근심에 빠지지 않으며,
즐겁고 편안할 때에도, 쾌락에 젖어들지 않고 다음을 생각한다.
군자는 권력과 부귀를 가진 자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불쌍하고 외로운 사람을 대할 때면 마음 아파한다.
마지막에 적은 전집 221을 기억하며 좋은 군자, 리더가 되시기 바랍니다.